[일간 이요] 웃기는 어록 살고

1. 
커피를 마시며 남대문 시장에서 사온 꽈배기를 먹었다. 
하나만 먹으니 아쉬워서 하나 더 먹을까 어쩔까 하던 중.

나 : 꽈배기 하나만 더 먹을까?
너 : 먹지 마! 돼지야.
나 : 뭐어어어어!!! 너 방금 뭐라 그랬어?
너 : 먹으면 되지, 라 그랬지.


2.
얼음이 꽁꽁 언 국회도서관 앞 연못을 산책하던 중.

A : 얼음이 되게 예쁘게 얼었어. 얼음물이 퐁퐁 솟아나다가 기포와 함께 얼었어.
B : 저렇게 얼면 저 연못에 살던 잉어들은 어떻게 될까?
A : 아마 얼음과 함께 얼었다가 / 나 : 얼음 밑에 살겠지.  
B : 저 밑까지 언 것 같은데 얼음과 함께 얼었다가 봄 되면 풀려서 살거야.
나 : 에에...만약 그랬으면 우리가 과학시간에 분명히 배웠을 거야. 잉어는 겨울잠을 잔다고.
A : 우리는 모르지만 이 연못의 잉어는 분명 그럴거야.
B : 맞아, 이 연못의 잉어는 같이 얼었다가 녹을거야. 
나 : 이렇게 죽이 잘 맞아서 참 좋으시겠어요.

3.
아이스크림 파인트 통을 함께 긁어 먹던 중.

나 : 끝까지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애.
너 : 살쪄 돼지야.
나 : 뭐어어어어!!!!
너 : 살찌면 되지.

하루 사이에 의문의 2패. 하지만 이렇게 올렸으니까 1승. ㅋㅋㅋ



덧글

  • 진이 2019/01/09 14:30 # 삭제 답글

    소리내서 말하는 건 아니지?
  • 이요 2019/01/09 15:19 #

    어록인데 소리 내서 말하지 그럼 마음의 소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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