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커피 (feat.카페놀이) 살고

몸살+체기로 인해 며칠 동안 커피를 마시지 못했다. 
내내 누룽지와 약, 꿀물로 연명하던 끝에, 
4일만엔가 처음으로 내려 마신 커피. 카페인은 필요악이다. 진짜 필요하다.^^;;
그리고 며칠 후, 드디어 집에서 아이스커피를 개시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아이스커피 해먹어야겠다고 얼음을 얼렸는데, 
그 담날부터 기온 쭉 내려가고 감기 걸리고 하면서 
혼자 냉동실에서 꽁꽁 얼어가던 얼음은 이 날 드디어 커피와 섞였다.
고양 스타필드 마호가니 커피에서 마신 크림 콜드브루.
아인슈패너 같은 걸 시키려다 이게 눈에 띠어서 시켰는데,
역시 콜드브루의 밍밍한 차분함과 크림은 별로 어울리지 않았다.
크림이 너무 많기도 했고. 세 모금까지 커피 없이 크림만 들입따 들이켰음.
 
카페 콘하스에서 마신 아아와 아카(아이스카푸치노)
걷느라 더워서 아아를 시켰는데, 땀이 식고 스텐컵을 만지니 차가웠다. 
주말엔 이 자리가 남아나질 않는데, 평일 오후에 오니 한산해서 명당자리에 앉았다.
 
여긴 뭐 풍경이 다 했다. 5월엔 어딜 가더라도 나무 있는 곳은 다 아름다운 듯.

비포그레이 뒤뜰에서 마신 자몽에이드와 각종 커피 음료.
사실 정원 풍경이라 하면 비포그레이가 최고 아이겠습니꽈?
독서모임 마치고 아이들을 데려왔더니 감탄이 쏟아졌다.
뒷뜰의 벚나무 이파리 사이로 어른거리는 햇살과 바람이 최고였다.
미세먼지는 있었지만, 일년에 며칠 밖에 만나지 못하는 딱 적당한 온도와 바람.
이 나무가 벚나무이고 꽃 피고 질 때도 환상적으로 아름답다고 했더니
그때 왜 안불렀냐고 난리! 
알았다, 이제 평일 낮에 회사원 마구 불러낼게. ㅎㅎ
뒷뜰에 캠핑의자가 놓인 자리도 새로 마련되어 있었다.




덧글

  • 핑크 코끼리 2019/05/14 14:27 # 답글

    초록초록하니 벌써 여름이군요 ㅎㅎ
  • 제이미 2019/05/15 23:42 # 답글

    비포그레이라는 곳 너무 예쁘네요/ 조만간 한 번 가봐야겠어요~
  • 달디단 2019/05/16 09:50 # 삭제 답글

    나도 있었어야 했는데 흐엉
  • yudear 2019/05/16 10:20 # 답글

    콘하스는 합정에 있는곳인가영?
  • 이요 2019/05/16 10:21 #

    네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당인리발전소쪽으로 가면 은하수 다방 근처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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