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10 외 득템 살고

동생에게 뒤늦게 받은 집들이 선물. 문제는 집들이를 하지도 않았고, 동생은 우리집에 와본 적도 없다는 것. ㅎㅎㅎ
어쨌든 이사하고 1년반이 넘은 시점에 받은 이 물건은 ON과 OFF에 손을 대서 눕히기만 하면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신박한 센서등이다. 보통은 스위치를 찾아 켜거나 움직임을 감지해 불이 들어오는데, 이건 아래쪽이 펼쳐진 책처럼 각도 넓은 V자 형태로 되어 있어서 어느 한쪽이 바닥에 닿기만 하면 온/오프가 된다. 독서등으로도 좋고, 자다가 물 마시러 나갈 때도 유용하고, 밤에 집에 들어올 때도 센서등 보다 더 유익하다. 충전은 노트북이나 컴퓨터 usb단자에 꽂아놓으면 되고, 한번 충전하니까 2주일 이상 간다. 밝기도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음.

이것은 나의 물건이 아니지만 괜찮아서 자랑해본다. 언니가 올해 생일선물로 받은 휴대용 포토 프린터. 보통 포토프린터라고 하면 아무리 작아도 부피가 있기 마련인데, 이건 보조배터리처럼 납작하고 예쁘다. 처음 저 하얀 물건을 꺼냈을 때 "저기서 사진이 나온다고?" 믿기지 않았는데 저렇게 사진이 출력된다. 윗 사진에서 보다시피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방금 찍은 사진을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사진의 크기는 손바닥 반만한데 그 크기에서 4등분까지 반복 출력 가능하고(물론 전체 출력도 가능), 인화지가 스티커라서 뒷부분을 떼어내고 붙일 수도 있다. 물론 안 떼내면 그냥 사진처럼 가져다닐 수 있다. 이런 물건이 항상 그렇듯이 인화지 가격이 좀 나간다. (장당 500원이라고 했던가?)  
그리고 여러분! 제가 드디어 갤럭시노트10을 질렀습니다~~~ ^^
블로그에 쓰고, 버프를 받고도 자급제폰은 할인되는 곳이 없길래 그냥 제 가격주고 사야하나 망설이면서 1~2주가 훅 지나갔다. 그런 때에 삼성전자 직원 남편을 둔 친구가 아직 폰을 안샀냐고 톡이 왔고, 직원몰에서 90만원대에 판다는 얘기를 해줬다. 바로 신청. 화이트는 품절되고 나머지 색이 남아있었는데 나는 핑크색으로 골랐다.100만원 가까이 하는 물건이라 집 앞에 놓고 가라고 할 수도 없고 일요일에 수령했다. 
혹시 몰라서 SK텔레콤 고객센터에 자급제폰에 대해 문의했더니 그냥 유심만 갈아끼워선 안되고 대리점에 가서 개통시키면 된다고 해서 다음날 출근해 근처 대리점에 갔더니, 자급제는 대리점에서 하는 게 아니고 고객센터에 가라고 했다. 다행히 마포역 근처에 고객센터가 있어서 갔고, 개통 이야기를 했더니 그런 거 없다며 그냥 유심만 끼우면 된다고 했다. 사실 유심 끼우는 것도 겁나서 못하고 있던터라 직원이 해줬다. 유심 크기가 달라 자르다가 부러져서 새 유심 샀다. 7천원대. 유심에 내 정보가 다 들어있다더니 그냥 새 유심 끼우고 끝이길래 그게 다냐고 몇번을 물었고 다라고 몇번이나 대답했다. 진짜 그냥 전화가 되더라. 요금제도 명의도 그대로.요즘 폰들은 정말 스마트해서 그냥 전원을 켰을 뿐인데도 루나폰에 쓰던 모든 앱들이 그대로 새 폰에 자동으로 옮겨져 무섭기까지 했다. 
후배가 새 폰의 가장 좋은 점이 뭐냐고 물었는데, 지정한 앱(3개 가능)에 알람이 오면 스마트이모티콘이라는 게 떠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 예를 들어 게임을 하다가 카톡이 오면 카톡 보려고 게임 중단해야 되는데, 이 기능으로 지정해놓으면 이모티콘만 누르면 작은 창이 떠서 확인하고 답장 보내기까지 가능하다. 작은 창 닫으면 하던 게임 마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무궁무진한 기능이 있을텐데 일단 지금 편리하게 쓰는 기능은 그거다. 물론 펜으로 셀카 사진 찍기, 카메라의 라이브 포커스 기능, 만보계를 겸한 삼성헬쓰 같은 것도 잘 쓰고 있다.
너무 루나폰에 적응한 건지 용량이 큰 폰으로 바꿔놓고도 새 앱 깔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겨우 넷플릭스 하나 깔았다.
이번 폰은 5년 이상 썼으면 좋겠는데....그랬으면 좋겠는데....(루나폰 보다는 2배 비싸지만, 베가폰과는 비슷한 가격이다. 베가폰을 89만원에 산 호구 여기있소.ㅠ.ㅠ) 

베가 A800 : 2012년 9월~ 2016년 4월 (3년 7개월)
루나 TG-L800S : 2016년 4월~
 2019년 9월 (3년 5개월)
갤럭시 노트10 (SM-N971N) : 2019년 10월~

덧글

  • 앤님 2019/10/09 21:32 # 삭제 답글

    포포는 저도 한 삼년전쯤 사서 잘 썼는데 이요님거 좋아비네요 ㅋㅋ사고 시픔
    이게 여행가서 친해진 사람들이나 단골된 가게들한테 사진 주면 엄청 조아하드라고요
  • 이요 2019/10/11 09:01 #

    제꺼 아니고 친구꺼. ㅎㅎ친구 물건으로 블로그에서 생색내기.
  • 핑크 코끼리 2019/10/10 11:15 # 답글

    캐논에서도 저런 포토 프린터가 나오는군요. 확인해봐야겠어요.

    핸드폰 굉장히 오래 쓰시네요. 대단해요!
  • 이요 2019/10/11 09:02 #

    저는 한 5년은 써야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3년반은 너무 짧다는 생각이...^^;; 왜 핸폰들은 그때쯤에 고장이 나는 건지...
  • 숑숑신서희 2019/10/11 00:44 # 삭제 답글

    우왕~ 노트10 진짜 부러워요!!!! 컬러도 완전 이쁘다는요.
    전 노트8 쓰고 있는데, 빨리 약정기간 끝나라고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ㅋㅋㅋㅋ
  • 해리 2019/10/11 08:57 # 삭제 답글

    추카~
    갤럭시 노트10 2019년 10월~ 2021년 12월 (2년 2개월) 봅니다.ㅋㅋㅋ(사라고 제일 뽐뿌해놓고 이런다.ㅋㅋㅋ)
  • 이요 2019/10/11 09:02 #

    저기요! 이보시오, 서상담원!
  • 룰루랄라나 2019/10/14 00:58 # 삭제 답글

    ^^언니의 갤노트10 구입 축하축하!!! 히히 이제 블로그에서
    더 실감나는 사진과 글을 볼 수 있겠네요....ㅋㅋㅋㅋㅋ
    아 위에 언니들 대화 넘 웃기네요..이 새벽에 쿡쿡 거림
    해리언니 세컨잡 서상담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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