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올해의 책 읽고

점점 올해의 책을 꼽기가 힘들어진다.
올해 단 한권을 꼽으라면, 개인적으로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꼽을 수 있다. 무려 5권이나 되는 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읽었고,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지만, 그건 작년부터 나와의 약속을 지킨 것이고, 나온 지 너무 오래된 책이기도 하고. 해서 그걸 제외하고 여러 책들 중 고심 끝에 이렇게 3권을 올려본다.

  

후보책(콘텐츠의 미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일의 기쁨과 슬픔 등) 중에서 이 책들을 선택한 이유는 3권이 공히 나를 모르는 세계로 데려다 줬기 때문이다. 나는 장애인으로 살아오지 않았고, 아이가 없으며 아이일 때 입양 당해본 적도 없고, 양계장이나 돈사에서 일해본 적도 없다. 책이라는 간접 경험을 했는데도 직접 경험처럼 생생했고, 그 전에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었고, 알게 된 뒤로는 그 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은 저자 자신도 장애인이고, 장애인들과 소수자를 위한 변론을 하는 변호사로, 글 곳곳에 유머와 위트가 있고, 장애인을 대하는 PC함으로 면피할 수 없는 첨예한 질문들을 던지는 책이다. 내가 얼마나 피상적으로 장애인을 봐왔나 알게 되었다. <설이>는 <나의 아름다운 정원> 이후 심윤경의 17년만의 성장소설이라고 하는데, 3번이나 파양을 당하고 세상 어려운 일을 다 겪은 예민한 아이 설이 속에 작가가 들어갔다 나온 것 같다. 이런 아이를 이렇게 생생하게 느끼기는 처음이다. 비극으로 끝나지 않는 것도 좋았다. <고기로 태어나서>는 읽으면서 내내 고맙다고 생각했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 직접 들어가 일을 하고, 그 일을 르뽀로 쓰는 작가가 심지어 글까지 너무 잘 써서 고마웠다. 양계장이, 축사가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비위생적으로 운영되는지 마치 내 손가락에서 부러지는 병아리의 목뼈를 느끼듯이 생생하게 읽어나갔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육식을 끊게 되지는 않았지만, 채식이나 육식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권의 관점에서 축산업을 바라보게 되었다.  

올해의 발견이라면 김혼비를 들고 싶다. 이렇게 웃기게 글을 잘 쓰는 작가가 있는 줄 왜 몰랐을까. 
그리고 올해 꾸준히 읽은 책이라면 아무튼 시리즈. 술, 발레, 예능, 떡볶이를 읽었는데, 가볍고 말랑말랑해서 앞으로도 틈틈이 가볍게 읽게 될 것 같다. 
소설가 박서련장류진은 이제 첫발을 디뎠는데, 앞으로 꾸준히 읽어보고 싶다. 임솔아도 계속 좋다. 
개인적으로는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에서부터 촉발된 슬픔을 위로하는 자들에 대한 생각이 많았던 한해였다. 피해자들 곁에서 지켜주다 마음을 다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 책에서 읽은 후, 임솔아의 <눈과 사람과 눈사람>에 나오는 단편에서 또 한번 만났다. 물론 <당신이 옳다>의 정혜신 박사님 같은 분도 있겠지만, 그게 훈련이 안되면 얼마나 힘든 일인데... 
올해 갑자기 출근하게 되면서 <일하는 마음>과 <출근길의 주문> 같은 책에서 위로와 연대를 구했고, 일제강점기 여성들의 삶에 대해 <체공녀 강주룡>과 <기생 생활도 신성하다면 신성합니다>를 연달아 읽으며 감을 잡았다. 내년에는 이걸 잘 묵혀서 내 작품도 완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 
회사에서 하는 일도 텍스트를 읽는 일인데, 질리지도 않고 책을 읽었다. 영화와 드라마는 보는 편수가 확 줄었는데, 책은 줄지 않았다. (총 116권) 내년에는 좀 느긋하게 음미하며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2019 읽은 책들 한줄 평 (추천, 비추천)

1.    나뭇잎 일기 _ 하루 하루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2.    도전! 웹소설 쓰기 _ 연초에 잠깐 도전하였으나, 포기하였소.

3.    속초에서의 겨울 _ 제목에 속았다. 

4.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_ 그렇습니다. 이다혜 기자의 에세이로 읽기 나쁘지 않음.

5.    강만길의 내 인생의 역사공부 _ 인터뷰 하기 전에 써머리로 읽은 책. 대단한 교수님이셨음.

6.    당신이 옳다 _ 좋았다. 충조평판을 잘하는 내가 명심 또 명심해야 할 키워드.

7.    몬테크리스토 백작(1~5) _ 나에게는 진정 올해의 책. 5권이나 되는데 엄청 재밌음. 복수극의 모든 것.

8.    그림 속에 너를 숨겨 놓았다 _ 드로잉에 빠져 있을 때 사서 읽었는데 지금은 기억도 안난다.

9.    밤의 팽창 _ 한 형제가 한 여자 사랑하는 거, 아슬아슬하고 관능적.

10.  침묵의봄 _ 내 인생의 숙제를 해치운 기분. DDT 때문에 마당에 새 십수마리가 떨어져 죽은 장면은 잊히지 않는다.

11.  미스플라이트 _ 자살한 승무원 딸을 둔 아빠가 화자인데, 살짝 설명 부족한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12.  번외 _ 박지리의 유작은 어찌 이리 많은지. 하지만 좋았다.

13.  프라하의도쿄바나나 _ 일본 오미야게에 얽힌 이야기. 해외여행 가고 싶게 만드는 책.

14.  청춘파산 _ 상가수첩 돌리는 척박한 알바에 대해 알게 됨. 

15.  문장수집생활 _ 이런 걸로 책을 만들다니 얄밉기도, 부럽기도. 카피라이터 지망생들에게 권함.

16.  고통은나눌 수 있는가 _ 읽는 것도 고통스러웠지만 그만큼 강하게 마음에 남았다. 엄기호는 언제나 찐이다.

17.  컬러의말 _ 색깔에 대한 백과사전. 

18.  아는동네 을지로 _ 이제는 힙지로가 된지도 오래됐지만, 을지로 갔다와서 읽으니 집중이 배가 됨.

19.  사는게 뭐라고 _ 이 할머니 멋있어!

20.  컬러풀시드니 _ 실린 사진들의 색은 참 예뻤소.

21.  돌이킬수 없는 약속 _ 편집자 이름이 없는 책이라니! 시작은 흥미로웠으나 뒤는 뻔했음.

22.  먹는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어! _ 저도요, 구스미상! 

23.  콘텐츠의미래 _ 연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SNS 시대에는 연결이 모든 것이다.

24.  팔과다리의 가격 _ 너무나 가슴 아픈. 장강명의 진심이 읽는 이에게 전달된다.

25.  슬픔을공부하는 슬픔 _ 글을 이렇게만 쓸 수 있다면!

26.  히말라야환상 방황 _ 읽을수록 여행하신 두 분은 저와 안맞는 걸로...

27.  검은개가 온다 _ 우울증에 관한 이토록 배려돋는 추리소설이라니. 첫 문장이 발군이다.

28.  먹이는간소하게 _ 노석미 님 그림 안좋아했는데 이 책 읽고 좋아하게 됨.

29.  안목의성장 _ 표지와 제목은 참 멋진데, 내용이 그걸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

30.  정신과는후기를 남기지 않는다 _ 한두시간이면 후루룩 읽는다. 우울증이 참 무섭구나 싶다.

31.  외로운사람끼리 배추적을 먹었다 _ 너무 미문이라 힘들었지만 옛날 먹던 음식이 나와서 좋았다.

32.  꿈에게길을 묻다 _ 5.18을 겪은 사람들의 꿈이야기를 통해 치료하는 이야기. 트라우마란 무엇인가.

33.  1004번의 파르티타 _ 모의고사 문제 내는 회사원, 죽은 아들한테 밥해서 버리는 엄마...잘 쓴 소설집.

34.  플라이백 _ 땅콩회항 박창진 사무장의 자전적 에세이. 고맙고 미안하다.

35.  작은불씨는 어디에나 _ 예술가이자 미혼모, 그를 가정부로 부리는 여자. 결국은 엄마들의 이야기.

36.  도둑의도시가이드 _ 진짜 이런 걸 줄 몰랐다. 

37.  우아하고호쾌한 여자축구 _ 올해의 발견, 김혼비! 그리하여 나는 플랭크를 하게 되었지.

38.  그래서우리는 소설을 읽는다 _ 오랜만에 소설 비평 대담 읽으니 좋군화.

39.  합리적의심 _ 낙지 질식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성별을 바꿨는데...이게 묘하게 기분이 안좋단 말이지.

40.  90년생이 온다 _ 제목으로 팔아치운 책이다. 왜 문재인까지 부화뇌동해서는...내용도 없더만.

41.  수학이필요한 순간 _ 읽을 땐 재밌게 읽었는데 하얗게 휘발. 수포자는 웁니다. ㅠ.ㅠ

42.  페로몬부티크 _ 너무 장르소설 같고, 웹소설 같은. 내 취향은 아니다.

43.  아침에는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_ 철학이 심오해 무슨 말인지 모르는 농담이 종종 나온다.

44.  그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_ 너무 늦게 읽은 페미니즘. 다 아는 이야기.

45.  돈을쫓는 사람 그를 쫓는 경찰 _ 사기 사건에 대한 현장 경찰의 경험록. 사람들은 어수룩하게 당한다.

46.  진작할 걸 그랬어 _ 김소영, 이렇게 무뚝뚝하고 담백한 여자인 줄 몰랐네.

47.  직업으로서의음악가 _ 창작자이자 예술가이자 생활인으로서의 면모가 공감과 위로가 되었다.

48.  여행의이유 _ 소설은 아니지만 이 정도 에세이라면 매년 내셔도...^^

49.  나의집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_ 한옥을 리모델링한다는 지난한 일에 대하여...

50.  마당이있는 집 _ 블로그에는 되게 재밌었다고 써 있는데, 지금은 기억이 하나도 안나고...

51.  쾌락독서 _ 진짜 웃겼다. 독서에세이를 이렇게 킥킥대며 보다니....  

52.  너는갔어야 했다 _ 뭔 소린지, 이게 왜 천재적인지 전혀 모르겠음.

53.  그녀이름은 _ 82년생 김지영을 쓰기 위해 이만큼의 인터뷰가 필요했구나.

54.  열등의계보 _ 100년의 역사를 이렇게 능구렁이처럼 천연덕스럽게 엮어내다니.

55.  레몬 _ 권여선, 실망이야. 담에는 더 나은 작품 부탁드려요.

56.  알지못하는 신들에게 _ 학부모란 무엇인가. 맹목이 무섭다.

57.  일하는마음 _ <출근길의 주문>류로, 일하는 여자들에게 주는 바가 많다.

58.  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 _ 재밌다. 나이지리아 여자 작가가 쓴 끝장나는 스릴러.

59.  마음으로부터일곱발자국 _ 신경인류학이라고 해서 색다를 줄 알았으나...

60.  또이 따위 레시피라니 _ 줄리언 반스씨, 부엌에선 만나지 맙시다. 나와 상극일 듯.

61.  젠틀맨 _ 동명이인의 인생 바꾸기. 흥미진진하게 읽었음.

62.  화재의색 _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여성판. 복수하려면 이렇게.

63.  다른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 _ 모아놓고 읽으니 약간 피곤하기도 했지만, 여성주의 관점에서 본 대중문화론.

64.  진이, 지니 _ 이로써, 나는 정유정을 떠나보낸다. (<종의 기원> 때도 했던 말 같긴 하다..)

65.  나를뺀 세상의 전부 _ 김소연은 시도 잘 쓰지만 에세이도 잘 쓴다.

66.  우리가녹는 온도 _ 기획은 괜찮았으나 내용은 한번 읽고 잊기 쉬운.

67.  눈과사람과 눈사람 _ 20대 청년 노동일지 같은 소설집. 임솔아도 찐이다.

68.  식사가잘못됐습니다 _ 출근을 앞두고 읽어봤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실천은 잘 못했다.

69.  아무튼, 술 _ 김혼비, ㅎㅎㅎㅎ

70.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_ 할머니, 존경합니다!

71.  실격당한자들을 위한 변론 _ 많은 질문을 던져주고, 많은 반성을 하게 한 책. 내년에 발제 잘 할 수 있길.

72.  당신의별이 사라지던 밤 _ 서미애 작가 추리소설 중에선 제일 나음.

73.  여자둘이 살고 있습니다 _ 우리가 왜 졌는지 잘 알겠다. 책은 책답게 써야 한다는 걸 알려준 책.

74.  공부열전 _ 제목은 더 좋은데, 역시 1권이 더 좋았다. 

75.  나의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_ 이 정도를 가지고 미쳤다고? 말도 안돼. 너무 온건한 여자친구.

76.  판결의재구성 _ 도진기 에세이. 소설보다 이 책이 더 재밌었음.

77.  여자들의등산일기 _ 챕터마다 화자 달리하는 구성은 똑같았지만 요번에는 괜찮았음.

78.  아이의뼈 _ 송시우 단편집. 아는 내용도 있었지만, 역시 괜찮았음.

79.  설이 _ 너무 가슴 아픈 소설이었다. 작가가 아이 속에 들어갔다 나온 듯. 

80.  저청소일 하는데요? _ 요즘 회사 화장실에서 만나는 처자가 이 작가가 아닐까 의심하는 중.

81.  산자들 _ 노동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르뽀 같은 소설집.

82.  고민과소설가 _ 최민석의 고민 상담 코너인데, 오래 고민해서 사려깊게 잘 썼다.

83.  고기로태어나서 _ 넘나 적나라해서 도저히 잊히지 않는 한국 축산업의 광경.

84.  깃털도둑 _ 새 깃털의 세계마저 이토록 넓고 깊구나. 표본 훔치고 1년만에 도난당한 걸 알다니...

85.  경성의건축가들 _ 정세권 말고도 꽤 많은 건축가들이 있었구나.

86.  다가오는말들 _ 내가 은유에 대해서 했던 말들은 다 부러워서야. 너무 잘 써...

87.  작은마음 동호회 _ 굴욕적인 포즈로 사육당하던 남자 이야기는 요즘도 가끔 생각난다. 기막힌 미러링이었다.

88.  매콤달콤맛있는 우리 고전 시가 _ 오랜만에 향가, 고려가요 보니 옛날 생각 새록새록.

89.  한국남자 _ 이게 그렇게까지 난리를 칠 내용이었나? 가부장은 신화였다.

90.  철학은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_ 의외로 좋았다. 이거 보고 어떤 경우에 유식한 용어들을 쓰게 됨.

91.  별세계사건부 _ 내용과 추리는 재미없었고, 경성 분위기만 좋았다.

92.  부의추월차선 _ 그러니까 나는 추월차선으로 갈아탈 마음이 있긴 한건가? 그게 문제로다.

93.  나의문화유산답사기 : 산사순례 _ 유홍준의 문체가 올드하다는 걸 20년이 넘어 느끼게 되었네.

94.  엄마가틀렸어 _ 미셸 뷔시, 난 이 작가랑 안맞는 걸로.

95.  원스어폰 어 타임 인 메트로 _ 오랜만에 칙릿 읽으니 재밌네.

96.  선량한차별주의자 _ 기대보다 이론적인 책이었다.

97.  출근길의주문 _ 직장이든 프리랜서든 나이들어 일하는 여자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책.

98.  나를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하기로 했다 _ 지방 요가원의 현실을 알게 됨.

99.  아무튼, 예능 _ 예능 잘 모르는 입장에서 읽어도 재밌었다.

100. 기생생활도 신성하다면 신성합니다 _ 2000년대가 과연 1930년대보다 앞선 시대 맞을까?

101. 아무튼, 발레 _ 읽는 것으로 족하다. 나는 발레에 발 들이지 않겠다. 하하하.

102. 다시는그 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_ 권김현영의 단독저서라는 것만으로도.

103. 일의기쁨과 슬픔 _ 올해의 신인. 간만에 재밌는 한국 소설 탄생.

104. 어떤글이 살아남는가 _ 일반적인 글쓰기 책과는 격이 다른 책. 일독을 권한다.

105. 욕망과수납 _ 대체 기모노를 왜 그렇게 많이 사는 겁니꽈?

106. 나의페르시아어 수업 _ 올해 의외의 발견. 아프고 치열하고 아름답다.

107. 며느라기 _ 웹툰으로 끝을 못봤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끝이 흐지부지였구나...

108. 노땡큐 _ 시어머니와 남편을 인터뷰한 용기.

109. 한국괴물 백과 _ 그림이 좋았다.

110. 체공녀강주룡 _ 강주룡, 그녀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넘나리 멋진 여자!

111. 료칸에서바닷소리 들으며 시나리오를 씁니다 _ [아주 긴 변명] 봐야 되는데...아직 못봤네.

112. 당신이아름답지 않다는 거짓말 _ 내가 몰랐던 여성주의적 관점이 있어 신선했다. 

113. 행복의건축 _ 문체에 적응만 하면 꽤 괜찮구나, 알랭 드 보통. 

114. 부루마불에평양이 있다면 _ 윤고은의 능청스러움은 여전하다.

115. 아무튼떡볶이 _ 가수가 이렇게 글을 잘 쓸 일이냐고!

116. 나의사랑매기 _ <사랑이라니 선영아>의 여성 버전.






덧글

  • 진이 2020/01/01 22:03 # 삭제 답글

    일의 기쁨과 슬픔 추천해줘서 올해 저도 좋은 작가 알았어요~ 땡큐
  • 해리 2020/01/02 11:21 # 삭제 답글

    36. 번 책에 매우 책임감을 느끼며. 죄송^^;;
  • 진이 2020/01/02 13:43 # 삭제

    비추인데 끌리고 있어.....
  • 달디단 2020/01/02 18:18 # 삭제 답글

    언니 덕에 북 위시리스트는 항상 빵빵하게 차 있습니다~~~ 10개 차면 1권 읽을까 말까라서 문제지 ㅜㅜ
  • 앤님 2020/01/04 16:45 # 삭제 답글

    올해도 책 많이 읽으시고 후기도 많이 남겨주세요
    크레마에 책 넣을때나 학교 도서관에서 연2회 도서구매 리스트 받을때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당ㅋㅋ(글고 그렇게 신청한 책들은 제가 손에 잡기도 전 울학교 베스트셀러에 진입...)
  • 이요 2020/01/05 18:19 #

    이런 소식 좋아효. ㅎㅎㅎ
  • 2020/01/20 17: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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